국제 국제일반

남편의 불륜현장 눈 앞에서 본 아내의 통쾌한 복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4 13:00

수정 2016.08.14 13:00

불륜을 저지른 남편(좌), 알몸으로 쫓겨난 내연녀(우)
불륜을 저지른 남편(좌), 알몸으로 쫓겨난 내연녀(우)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다른 여자의 불륜현장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할까?

태국 매체 파타야 원(Pattaya One)에 따르면 방콕 현지 시간 7월 31일 오전 3시, 방콕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집에서 자신의 남편이 어린 여성과 소파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현장을 목격했다.

충격에 빠진 아내는 남편과 내연녀를 응징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남편은 얼굴이 그대로 노출 된 채 "모든 것이 내 실수였다"고 눈물를 흘리며 아내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후 아내는 알몸인 내연녀를 아파트 복도로 내쫓았다. 남편은 내연녀가 몸을 가릴수 있게 담요를 던져줬지만 이에 더 화가 아내는 담요를 낚아챘다.

그럼에도 남편은 쫓겨난 내연녀에게 속옷, 핸드백 등을 가져다줬다.

내연녀는 "그에게 아내가 있는 줄 몰랐다. 돈을 받고 관계를 맺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해당 영상은 8만번 이상 공유되며 SNS에서 급속하게 퍼졌다. 네티즌들은 누구의 잘못이 더 큰 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아내는 "나는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친구 한 명에게만 보냈을 뿐 직접 SNS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yongyong@fnnews.com 용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