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마케팅’ 분야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엄선해 16일 추천했다.
먼저 ‘마케팅대행사·이벤트 기획사’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마케팅 분야는 대행사, 기획사 형태로 운영되는 기업이 많아 상대적으로 쉽게 알바 할 곳을 물색할 수 있다. 보통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많아 재학생보다는 휴학생에게 더 적합하다. 혹은 주말에 운영되는 프로모션 행사에 투입되는 방식 등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음으로 ‘설문조사 알바’를 추천했다.
설문조사 관련 알바는 마케터의 필수 자질 중 하나인 시장 분석을 위한 방법을 배우기에 좋은 아르바이트다. 설문조사요원으로 전화 및 방문 조사에 직접 투입되거나, 설문결과를 데이터로 쌓는 코딩 알바, 자료 분석이나 자료 조사 등 업무 내용도 다양하다. 자료 정리 및 보고서 업무가 함께 수반되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과 더불어 엑셀, 워드 등 OA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을 우선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어 ‘바이럴∙SNS 관리’ 알바도 마케터로서 필요한 아르바이트로 꼽혔다.
모바일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이해하고, 채널에 실릴 콘텐츠를 기획하는 기획력, 방법을 사전에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바이럴 알바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어떤 브랜드나 기업의 SNS를 내가 직접 운영했다는 포트폴리오를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며, 마케팅 실무 최전선에서 일해볼 수 있다.
‘품질관리(QA) 등 서비스 모니터링’ 알바도 마케팅 분야 취업에 도움될 수 있는 아르바이트다.
'QA(Quality Assurance)'는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가질 수 있도록 제품 출시 전후에 각종 테스트 및 검수 업무를 하는 직종이다. 게임 출시 전에 테스터 형식으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게임업계 직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카드사 등 금융회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주요 고객상담센터 등에서도 QA 업무 알바생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알바는 서비스를 가장 밀접하게 분석하며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고 검수,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특징과 장단점, 상품 주력 포인트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지원동기를 적는 데 활용하거나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 전문지식으로 어필하거나, 향후 해당 분야 전문 지식으로 어필할 수 있고, 지원동기를 적는 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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