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선강퉁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 가능종목 1500개로 늘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6 17:12

수정 2016.08.16 17:12

관련종목▶

中정부 재정쟁책에 초점, 인프라 투자 관련주 유망
선강퉁(선전-홍콩 거래소 간 교차거래)이 시행되면 외국인이 선강퉁과 후강퉁(상하이-홍콩 거래소 간 교차거래)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1000∼15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대형 증권사인 중신증권의 친페이징 연구원은 16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으로 선강퉁이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선강퉁 개시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기회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후강퉁으로 외국인의 거래가 가능한 500여개 종목에 이어 선강퉁 도입으로 최소 500여개가 외국인투자자에게 추가 허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친 연구원은 "선강퉁이 도입되면 중국 A주(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와 홍콩 H주(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 발행주식) 간 가격 괴리율이 많이 줄 것"이라며 "선전에서 거래되는 블루칩이나 성장성이 큰 종목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정부의 정책 기조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완화 조치는 어려울 것"이라며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중국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수혜 섹터로 인프라 투자 관련주, 실적이 받쳐주는 성장주 등을 꼽았다.

친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정부가 환율 리스크나 신용 리스크를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끌고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 연구원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열리는 삼성증권 고객세미나에서 대만 KGI증권 뤼잉쟝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중국.대만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