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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마존 기술 적용.. 국내선 서비스 안돼

현대 제네시스가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층 더 똑똑해진 제네시스를 선보인다. 아마존의 음성비서인 알렉사를 통해 제네시스를 집에서 원격조정 가능해진 것이다. 현대차는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음성만으로 차량을 원격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예를 들어 집안에서 아마존 알렉사에게 "제네시스 G90(EQ900)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25도로 틀어놔"라고 음성 명령을 전달하면 알렉사가 제네시스에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켜 놓는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마존 알렉스는 제네시스 G80과 G90에서 사용 가능하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아마존의 알렉사는 음성제어 홈 자동화 시스템이다. 아마존 에코 스피커를 통해 알렉사에게 음성명령을 전달해 아마존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집안의 불을 켜고 끄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주시장에서 새로운 고급차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벤츠, BMW, 아우디 등의 독일차와 렉서스, 인피니트 등의 일본차로 양분화 된 고급차 시장에서 커넥티드 카를 모토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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