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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용수부족 대비, 하천유지용수 감축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2 11:00

수정 2016.08.22 11:00

국토교통부는 댐 용수부족에 대비해 용수공급을 긴축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의거해 하천유지용수를 감축하는 ‘주의단계 긴축운영’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 불편은 없는 수준에서 용수를 비축할 수 있도록 보령댐의 용수공급량 중 생공용수와 농업용수 실사용량은 정상 공급하되, 하천유지용수가 감축 공급될 예정이다.

용수공급 조정기준 상 주의단계까지는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는 수준에서 댐 용수 공급량을 감축하게 되지만, 만약 지금과 같이 비가 계속 오지 않는다면 대응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되고, 경계단계에서는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거쳐보령댐 도수로 운영을 개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다목적댐의 가뭄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생공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작년과 같은 극심한 가뭄이 올해에도 반복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민들도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