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데상트코리아와 함께 명지국제도시 데상트 글로벌 신발 연구개발(R&D)센터( 조감도)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사업지구인 명지국제도시 1만7082㎡에 조성되는 데상트 글로벌 신발R&D센터는 신발제조 관련 실내외 테스트시설과 재료분석실, 디자인실, 시제품실 등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신발전문 연구소이다.
외자 400만달러 포함 총 3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연구개발 특화인력 33명 등 70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R&D센터는 2017년 2월 착공해서 2018년 4월 준공예정이며, 시운전 등을 거쳐 같은 해 7월 개소 예정이다.
LH 측은 지난해 10월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이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치가 성공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우수기업 유치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본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도시 최초의 외국인투자유치라는 성과뿐만 아니라, 데상트코리아가 직접 건축하고 사용하는 안정적인 자가수요주도(End-User)형 프로젝트로서, 국내 신발산업 메카인 부산의 신발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상트는 1935년 일본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업체로 2000년에 우리나라에 진출했고 데상트코리아는 현재 부산을 비롯 총 5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에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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