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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실수경험, 상사-동료 뒷담화가 가장 많아 “결국 똑같이 당하더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7 09:21

수정 2016.08.27 09:21

직장인 말실수경험, 상사-동료 뒷담화가 가장 많아 “결국 똑같이 당하더라”

26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사 소셜네트워크를 방문한 직장인 8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9%가 '직장에서 말 실수를 하여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말실수 유형으로는 '상사, 동료, 후배, 회사 등의 뒷담화 실수'가 27.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잘못된 단어 사용으로 인한 실수'(26.5%), '호칭실수'(15.7%), '할 말이 없거나 끼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의 말 실수'(14.6%) 등이 따랐다.말실수 상대는 '직속상사나 선배 직원'(51.2%)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동료'(30.3%), '후배 직원'(8.1%) 등이 따랐다.
한편 말실수의 여파로는 '말실수를 했던 상대방에게 계속 미움을 받거나 똑같이 당했다'(35.1%)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외에도 '직장 내 이미지가 나빠졌다'(27.4%), '나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퍼졌다'(17.3%) 등이 나타났다.
말실수를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54.2%가 '안타깝다'고 응답했고, 14.8%가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13.9%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응답했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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