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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참기름 감자칩' 첫선... 이색 과자 '끝판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31 10:48

수정 2016.08.31 10:48

해태제과 참기름감자칩
해태제과 참기름감자칩
해태제과가 이번에는 '특별한 고소함'으로 제2의 허니버터칩 열풍을 일으킬 태세다.

해태제과는 추석을 앞두고 '참기름 감자칩'(정식 제품명 : 생생칩 진한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해남 김 감자칩)을 출시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각종 과일이나 스파게티 등 다양한 음식을 맛으로 구현한 감자칩은 있었지만 참기름을 전면에 내세운 감자칩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소함은 짠맛과 더불어 감자칩의 기본적인 맛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제품의 주된 맛을 풍성하게 살려준다.

감자칩 제품에서 그동안 '조연' 역할을 해온 고소함을 참기름 감자칩은 참기름으로 '주연'으로 역할을 바꾸며 감자칩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기름 감자칩은 일단 봉지를 열면 과자에서 풍겨져 나오는 참기름 향이 먼저 후각을 자극한다. 과자를 한입 넣으면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여기에다 해남산 구운 김에서 나오는 짭쪼름한 맛은 느끼함을 잡아준다.

해태제과는 감자와 잘 어우러지는 고소한 맛을 찾기 위해 1년 동안 땅콩, 호두, 들기름, 올리브유 등 다양한 재료들을 실험한 끝에 한국인 입맛에 친숙하고 감자의 담백함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참기름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전통방식으로 짜내 맛과 향이 더욱 진한 100% 국내산 참기름을 사용했다.

이색 감자칩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고객과의 첫 접점인 ‘네이밍’도 차별화했다. 고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긴 제품이름의 독특한 네이밍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신당동 떡볶이(신당동 장독대를 뛰쳐나온 떡볶이 총각의 맛있는 프로포즈)’에 이어 국산 과자 중 이름이 두번째로 길다. 특히 제품의 속성을 살린 단어를 조합해 고객들이 제품의 이미지와 특징을 기억하기 쉽도록 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감자 본래의 맛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배제한 최소한의 맛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았다"며 “참기름을 과자에 접목한 것은 처음이어서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통감자 복음 등에 참기름을 사용하는 등 전통적인 감자요리에 많이 쓰여지는 만큼 소비자들도 금새 익숙해지는 것은 물론 참기름 특유의 중독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