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소이작도·울도 원격진료사업 확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08:47

수정 2016.09.01 08:47

인천시는 의사가 없는 옹진군 소이작도와 울도 도서 주민에게 10월부터 원격진료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에서는 소청, 소야, 승봉, 이작, 백아, 문갑도 등 6개 도서에서 화상원격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화상원격진료는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와 보건진료소 환자가 디지털헬스케어시스템을 통해 원격 협진 및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다.

보건진료소에서는 전문 간호사가 환자의 생체정보를 측정한 후 측정정보를 전송 및 원격의뢰하면 대형모니터를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면서 의사가 원격상담 및 진료를 하고 보건진료소 간호사가 의사소견을 참고해 진료 및 처방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화상진료 확대를 통해 소이작도, 율도 주민 200명의 건강관리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6개 도서에서는 화상진료로 노인성 질환 및 만성질환 환자가 일일 15명 내외, 연간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강화군에서도 내년 초 삼산보건지소와 서검보건진료소, 서도보건지소와 볼음보건진료소 간의 원격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섬 마을 어르신들의 상시적 건강관리가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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