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K-포맷,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09:04

수정 2016.09.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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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6 국제 포맷 콘퍼런스’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포맷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우수 케이-포맷 피칭(소개)을 비롯해 영국제작사협회(PACT)와의 협조를 통한 영국 포맷산업 성공 사례 및 국제공동제작 경험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오전에는 한영 세계적 합작 프로젝트의 포맷 발굴을 위해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에 참가한 전시사 관계자와 구매자(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포맷 피칭(소개) 행사가 개최된다. 오후에는 기조강연과 국제공동제작 분과, 패널 토크 분과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누구나 현장등록을 한 후에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오후 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후에는 세계 최고의 국제포맷그룹 엔데몰-샤인의 대표인 마사 브래스의 ‘글로벌 포맷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럽 거대 미디어 기업인 프리맨틀미디어의 부사장이었던 마크 뉴튼의 지식재산(IP) 사업(비즈니스)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국제공동제작 분과(세션)에서는 영국제작사협회의 던 맥카시 심슨이 진행을 맡고, 영국 최대 민간방송국인 아이티브이(ITV)의 포맷총괄책임자인 마이크 빌과 문화방송(MBC)의 박현호 부장이 영국 포맷산업의 성공 사례와 국제 공동제작의 경향(트렌드)에 대해 토의한다.
그 다음으로는 비비시 월드와이드(BBC Worldwide)의 아시아지역 대표인 데이비드 웨일랜드가 ‘드라마 포맷의 국제공동제작 성공 비결’이란 주제로 국제공동제작 경험을 발표한다.


패널 토크 분과에서는 예능 포맷으로 미국시장 도전에 성공한 ‘꽃보다 할배’ CJ E&M 황진우 팀장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전제연 팀장의 사례를 통한 해외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K-포맷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단초를 제공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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