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진공 "중소기업의 회생 컨설팅 지원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2:00

수정 2016.09.01 12:00

서울 인천 수원 등 6개 법원과 협업...최대 3천만원 회생비용 지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회생을 통한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회생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회생 전문가 활용할만한 재정 능력이 취약하고, 적절한 회생계획 수립을 통한 채권자 동의를 얻지 못해 회생계획 인가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회생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생 절차에 조기진입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나, 관련 지식과 정보부족으로 한계 상황에 이르러서야 회생 절차를 신청하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회생절차에 조기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전국 6개법원과 협업해 회생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협업중인 곳은 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창원, 광주지방법원이다.

지난해 회생컨설팅 수혜기업 인가율은 65.6%(최근 5년간 전국 법원 회생인가율 33.8%)로, 회생인가 기간은 180일로 회생인가 평균 기간인 270일 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회생컨설팅 지원사업은 전문가(컨설턴트) 선임을 통해 회생신청부터 인가까지 전과정에 대한 상담·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 3000만원까지 회생절차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중진공 정태식 재도약성장처장은 "기업회생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조기에 회생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회생절차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생컨설팅은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상담 및 문의는 중진공 재도약성장처로 하면 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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