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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 도용 예방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실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3:14

수정 2016.09.01 13:14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른 서비스와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 등에 발생할 수 있는 계정 도용 위험성을 줄이고 플레이어들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비밀번호를 변경한 플레이어들에게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30일까지 본인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한 모든 플레이어는 계정당 하나의 '마법공학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마법공학 상자는 '마법공학 제작소 및 전리품 시스템'을 통해 열어볼 수 있으며, 챔피언, 스킨, 소환사 아이콘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보상이 들어 있다. 마법공학 상자 지급 여부는 LoL 클라이언트 내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1일부터 계정 보호를 위해 30일 이상 접속하지 않은 계정을 대상으로 계정 보호 조치가 적용돼 혹시 모를 계정 도용 및 악용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보호 조치를 받은 계정은 본인 인증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으며 활성화할 때 반드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게 돼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에도 계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LoL 계정에 대한 e메일 인증 및 계정 정보 변경이 있을 경우 본인에게 알림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통한 인증 방식(OTP) 등의 2차 인증 수단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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