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9월 모평] 영어, 난이도 평이...고난도 34번 등급 좌우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4:52

수정 2016.09.01 14:52

영어는 EBS 수능 교재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면서 대체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다만 시간 조절과 고난이도 문제가 변수라는 평가다.

6일 입시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영어는 일부 장문 독해 유형이 바꿨을 뿐 전반적인 출제의 방향은 바뀌지 않으면서 난이도는 평이했다.

1지문 2문항 장문에서 출제됐던 빈칸 어휘 문제가 연결사 문제로 바뀌고, 1지문 3문항 장문에 순서 나열 문제가 사라지고 분위기를 묻는 문제로 대체됐다는 설명이다.

EBS 연계 체감은 6월 모평과 비슷해 전반적으로 6월 모평보다 쉬운 편으로, 고난도 빈칸 문제인 34번이 등급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은 "이번 9월 수능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1등급 컷이 93점이었던 6월 모의평가와 94점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쉽게 출제됐다"며 "고난도 문항인 빈칸 문제가 등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간 조절에 주의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번부터 27번(주장, 요지, 주제, 제목, 도표 등)까지는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28번(문법)부터는 집중력이 필요한 문제가 출제돼 후반부에서 시간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EBS 연계율이 약 73% 수준으로 높으므로 EBS 수능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되, 듣기․말하기에서는 청취 감각 유지를 위해 매일 듣기․말하기 문제를 학습하고, 읽기․쓰기에서는 문법, 어휘, 빈칸, 요지, 주제, 제목 등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 중심으로 주요 유형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며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읽고 빠르게 핵심 문장을 찾아내는 등 주기적으로 실전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