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랜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이다.
이번 승인으로 입랜스는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서 레트로졸과 병용 또는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용법용량은 28일을 전체 주기로 하여 1일 1회 125㎎을 21일 연속으로 경구 투여하고 7일간 휴약 한다.
입랜스는 폐경 후 E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레트로졸과의 병용 요법을 통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을 20.2개월로 레트로졸 단독 요법 시의 10.2개월보다 2배 가량 연장시켰다.
송찬우 한국화이자 항암제 사업부 전무는 "입랜스를 통해 지난 십 수년간 치료 옵션의 진전이 없던 HR+/HER2-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에서 혁신적인 치료 효과 개선을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치료 옵션을 통해 환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뿐 아니라 치료 접근성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기적 치료제 지정, 우선심사 및 신속승인으로 제품 허가 받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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