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직원 부품에 깔려 사망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6:54

수정 2016.09.01 16:54



1일 오전 9시 38분께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 박모(34)씨가 크레인에 탑재된 선박 부품이 떨어지면서 그 아래 깔렸다.

박씨는 사내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회사 측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회사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에서 올 들어 9번째 중대재해(사망)가 발생했다"며 "사고가 날 때마다 회사는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중대재해는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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