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H는 작년 대형 공기업 처음으로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인건비 재원으로 작년 11월 신입사원(채용형 청년인턴) 채용공고를 거쳐 올해 1월 29일 130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23명이 입사해 4주간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뒤 약 5개월 간 전국 각지의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LH 관계자는 "당초 115명만을 정규직으로 임용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하고, 약 100대 1(서류전형 기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인재들이 열심히 근무해 온 점을 고려해 중도퇴사한 4명을 제외한 119명 전원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 중엔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26명의 고졸사원이 포함돼 있다.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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