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건설은 세종시 정부청사 바로 앞에 조성하고 있는 초대형 복합단지 '세종 엠브릿지(조감도)'에 W몰이 위탁경영계약을 체결하고 입점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형 유통아울렛인 W몰은 전체 상가를 위탁.운영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휴가건설이 W몰과의 체결한 위탁경영계약방식은 사업시행자가 유통업체에 위탁경영수수료를 지급하고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고스란히 상가 소유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투자안정성을 높인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종시 내 대형유통시설 진출은 이마트와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할인점을 제외하고 대형 패션 유통업체로서는 W몰이 처음이다.
경영위탁을 맡은 W몰은 경쟁이 극도로 가열된 가산동의 아울렛들 중 단위 면적당 효율이 가장 높은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으로서, 지난 10여년 간 아울렛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엠브릿지는 W몰과 메가박스 사전 임대를 확정지으면서 공실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추가적인 영업이익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세종시민들은 대형 패션 유통시설 부재로 인근 지역으로 쇼핑을 가야했던 불편함을 겪고 있었지만 W몰과 메가박스 입점으로 문화생활 수준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고용창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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