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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입점 확정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7:12

수정 2016.09.01 17:12

매장면적 211㎡ 연내 개장… 고급세단 '모델S' 선보일듯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입점 확정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애플'로 평가 받는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가 오는 9일 문을 여는 신세계의 테마형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한다.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추진해 온 테슬라의 스타필드 하남 입점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슬라 리테일 스토어는 매장 면적이 211㎡규모로 연내에 개장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우선 고급 세단 '모델 S'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번 스타필드 하남 입점을 계기로 국내 브랜드 확장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2017년과 2018년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사장은 "이번 테슬라와의 협약으로 신세계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딩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25곳의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울렛,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 내 다양한 유통채널에 설치할 예정이다.


'데스티네이션 충전 인프라'는 테슬라 고객들이 쇼핑, 식사를 하거나 호텔 숙박 시 차를 충전할 수 있는 테슬라 고객 전용 충전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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