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박인비, 1억원 기부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7:28

수정 2016.09.01 17:28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박인비가 허동수(오른쪽) 공동모금회장과 포를 취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박인비가 허동수(오른쪽) 공동모금회장과 포를 취하고 있다.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골프를 비롯한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비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박인비는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우승 상금의 10%를 기부한 것으로 시작으로 모두 4억5000여만원을 기부했다.


아너 소사어티 1275호 회원이 된 박인비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박인비는 "한계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국민의 성원 덕분이었다"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을 준 많은 분의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의 작은 나눔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활동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이루는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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