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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 발령한 남해권, '특수교량 비상관리' 체계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7:35

수정 2016.09.01 17:35


전라남도 목포와 압해도를 잇는 압해대교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전라남도 목포와 압해도를 잇는 압해대교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강풍주의보 발령에 따라 공단 내 특수교관리센터가 서남해안에 위치한 관리대상 교량에 대해 공단 재난대응 기준 C등급 에 준하는 비상근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재난대응 기준 C등급은 평균풍속 15m/s 이상, 순간 최대풍속 25m/s 이상이다.

특히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발효된 이번 강풍주의보는 주로 해상에 위치한 특수교량 등의 해양시설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공단 특수교센터는 강풍으로 인한 재난발생에 선제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공단 특수교센터 상황실과 현지를 연결하는 상황판단 화상회의를 실시간으로 개최했고 재난상황을 파악해 강풍에 대비했다.

또한 강풍 경로와 실시간 풍속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교량 시설물 상황을 지속 점검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복구준비 비상근무인원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강영종 공단 이사장은 "특수교는 주로 해상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히 클 수 있으니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안전관리의 핵심"이라며 "공단은 강풍으로 인한 시설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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