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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삼각지·충정로역에 첫삽

김진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7:41

수정 2016.09.01 17:41

시범사업 11월에 착공
2만5852가구 공급키로
서울시가 청년층 주거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이 오는 11월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1일 민간사업자로부터 접수한 사업신청서를 고려해 87건의 사업지를 선별하고 삼각지역과 충정로역 인근을 시범사업지로 선정, 11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70%이며 이르면 내년 말 공급을 시작한다. 또 연내 총 2만5852가구의 공급계획을 확정한다.

역세권 2030청년주택은 서울시가 3년간 한시적으로 역세권 민간토지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등을 파격 지원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첫 삽을 뜨는 용산구 백범로의 한강로 2가(삼각지역)는 8671㎡ 부지에 공공임대 371가구와 민간임대 717가구 등 총 1088가구가 들어선다.
서대문구 경기대로의 충정로 3가(충정로역)에는 5412㎡ 규모 부지에 공공임대 49가구와 민간임대 450가구 등 499가구가 공급된다.


이곳에는 단순한 주거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건물 내 창업지원센터, 교육시설, 공연.전시장 같은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청년마을로 조성하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70명(25개 팀)으로 구성된 '청년주택 통합실무지원단'을 만들었다.
또 자금력이 부족한 토지주를 위해 KEB하나은행과 함께 전용 금융상품을 이달 중 출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herok@fnnews.com 김진호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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