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 7대 신산업에 대한 예산이 지난해 810억원에서 56% 증가한 1262억원으로 책정됐다. 7대 신산업 분야별로 △자율주행차(279억원) △드론(164억원) △공간정보(278억원) △해수담수화(211억원) △스마트시티(235억원) △제로에너지(88억원) △리츠(8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7대 신산업 과제예산을 대폭 확대(575→876억원)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원주-강릉 철도 등 연계교통망 16개 사업 예산을 전액 반영(5099억원)했다. 아울러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83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급여 9389억원도 편성했다. 도로, 철도는 완공사업 위주로 14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인천발·수원발KTX, 제주제2·김해신공항 건설 등 핵심 사업을 새롭게 반영했다. 국토부 소관 기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도시기금은 서민주거안정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전년대비 1조8000억원이 확대된 21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뉴스테이, 행복주택을 포함해 국민·영구·공공임대 등 연간 10조4000억원 규모의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또한 연간 7조4000억원 규모의 주택구입전세자금 저리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차사고피해지원기금은 도 811억원을 신설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