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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토부 예산 41조원… 7대 신산업 예산은 1.5배 증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2 10:59

수정 2016.09.02 10:59

2017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은 41조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국토교통 분야 7대 신산업에 대한 예산은 1.5배가 증가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 7대 신산업, 주택도시기금 확대 등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 7대 신산업에 대한 예산이 지난해 810억원에서 56% 증가한 1262억원으로 책정됐다. 7대 신산업 분야별로 △자율주행차(279억원) △드론(164억원) △공간정보(278억원) △해수담수화(211억원) △스마트시티(235억원) △제로에너지(88억원) △리츠(8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도 전년대비 6.3% 증가한 473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정부전체 R&D 예산 증가율(1.8%)의 3.5배 가까운 수치다.

특히 7대 신산업 과제예산을 대폭 확대(575→876억원)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원주-강릉 철도 등 연계교통망 16개 사업 예산을 전액 반영(5099억원)했다. 아울러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83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급여 9389억원도 편성했다. 도로, 철도는 완공사업 위주로 14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인천발·수원발KTX, 제주제2·김해신공항 건설 등 핵심 사업을 새롭게 반영했다. 국토부 소관 기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도시기금은 서민주거안정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전년대비 1조8000억원이 확대된 21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뉴스테이, 행복주택을 포함해 국민·영구·공공임대 등 연간 10조4000억원 규모의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또한 연간 7조4000억원 규모의 주택구입전세자금 저리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차사고피해지원기금은 도 811억원을 신설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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