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년 배터리 폭발 사고는 있었지만 신제품 출시 후 이렇게 단기간에 6~7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연소 제품들의 상태를 보면 배터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소형 배터리 부문은 삼성SDI 전사 매출에서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거대 사업부"라며 "올 2·4분기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이익 개선에 성공했기에 더욱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삼성SDI의 최근 주가 흐름은 자동차 중대형 배터리가 이끌어 왔지만 소형 배터리 부문에서 최악의 악재가 나왔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당분간 약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