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이포카(IFAWPCA,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건설협회 국제연합회) 중간이사회에 박종웅 서울시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포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 몰디브, 몽골, 캄보디아 등 18개 국가 건설협회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다. 지난 1956년 설립됐고 현재 한국의 박종웅 건협 서울시회장이 IFAWPCA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중간이사회에서는 내년 5월에 서울에서 4일간 개최되는 43차 대회 주제와 관련된 세미나, 비즈니스포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논의와 신규가입 신청국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한편 한국대회는 대회주제를 'Convergence and Stepping Forwad'로 정하고 총회와 건설산업발전위원회 등 5개 분과 상임위원회, 세미나, 비즈니스포럼과 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웅 IFWAPCA 회장은 "아시아·서태평양지역 대표 건설 국제기구인 이포카 차기대회가 우리협회 70주년이 되는 2017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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