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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남테운’ 북상, 한반도 태풍 간접 영향권에 ‘남부지방 강한 비 예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2 11:51

수정 2016.09.02 11:51

제12호 태풍 ‘남테운’ 북상, 한반도 태풍 간접 영향권에 ‘남부지방 강한 비 예상’


제12호 태풍 '남테운'이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2일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남테운이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면서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 '남테운'은 소형 태풍이지만, 중심 부근에 시속 110km가 넘는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를 기해 전남 구례·고흥·여수·광양·거문도·초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강수량은 여수 소리도 39.5㎜를 최고로 고흥 나로도 32㎜, 구례 피아골 29㎜, 여수 28㎜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라오스의 강 이름을 딴 제12호 태풍 남테운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 소형급 태풍으로 북북동진하다가 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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