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숙박 걱정이 한층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레저,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위치한 ‘한강 라마다앙코르 호텔’이 분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해가 지날수록 중국인 관광객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만족스러운 숙박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관광공사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숙박 불편 신고접수 건수는 2012년 86건에서 2014년 118건으로 늘었다. 이중 중국인 관광객이 44.1%에 달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공항이나 비즈니스 시설과 인접한 신축 호텔을 선호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매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유커들을 겨냥한 한강 라마다앙코르 호텔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34 일대에 자리 잡았다. 용수개발 위탁, 한국토지신탁 시행, 신영건설 시공으로 이뤄지는 이 분양형 호텔은 대지면적 4,706㎡,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다.
객실은 전용면적 21~88㎡ 605실로 고급형 52실과 일반형 553실로 구성되며 고급 호텔다운 고품격 로비, 스카이라운지, 비즈니스 시설, 휘트니스 센터 등이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강 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서해와 한강이 연결되는 경인 아라뱃길에 자리 잡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한강과 서해 조망권을 갖췄다. 아라뱃길 인근에는 22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아라마리나가 있는 인기 관광지로 쇼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유커들의 관광에 최적화된 교통환경도 눈에 띈다. 김포공항이 차량 이동 시 약 15분대에 위치하며 2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IC와 올림픽대로 개화 IC,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가 있어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원활하다.
호텔 계약자들은 일정 금액의 비용을 지불하면 호텔 서비스를 받으며 거주할 수도 있다. 한강호텔㈜에서 첫해 연간 일정 수준의 수익금을 지급하며 첫해 15일, 이후 연간 10일의 무료숙박도 제공한다.
한편 라마다 브랜드는 전세계 7,200여개 호텔을 운영중인 윈덤호텔의 브랜드다. 한강 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윈덤그룹 한국 에이전시인 산하 HM이 위탁 운영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고급 호텔이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85(강남역 7번출구)에 마련돼 있으며 2019년 2월 준공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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