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우리나라 국가과학기술분야 핵심시설이 될 공사금액 5838억원 규모의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시설 건설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은 중이온(Heavy ion)을 가속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장치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중 핵심시설이다. 대전 유성 신동지구 내 95만2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연구시설의 착공은 2017년 2월이며,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라온이 2019년 준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5번째로 중이온가속기 연구시설 보유국이 된다. 현재 일본, 캐나다, 프랑스가 중이온 가속기 연구시설을 운영 중이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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