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R 7언더파

모중경은 2일 전북 군산CC(파72·71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모중경은 6언더파 138타를 친 한민규(32·삼성금거래소)에 1타 앞선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했다.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서 활동하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의 스승으로 알려져 '모코치'로 불리는 모중경은 올해 5월 매일유업오픈을 제패하며 10년 만에 국내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시즌 2승을 물론 2000년 충청오픈, 2002년 KTRD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 오픈, 2006년 가야오픈에 이어 통산 6승째를 거두게 된다.
박배종(30·넵스)이 1타를 줄여 단독 3위(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에 랭크된 가운데 전윤철(28), 정두식(33), 안백준(28)이 공동 5위(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둬 상금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32·현대제철)는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우승자 김준성(25) 등과 함께 공동 8위(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에 자리해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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