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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시상… 판로 확보까지 지속 지원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4 10:59

수정 2016.09.04 10:59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6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포함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선에 참가한 88개 팀 중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당일 관람객들의 현장 투표(10%)와 전문가 심사 결과(90%)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대상을 포함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상의 영예를 얻게 된 블루(BLUE)팀은 공간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을 활용하여 장애인 전용 길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루(BLUE)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유용한 국가공간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어 의도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토부는 본선에 참가한 11개 팀의 아이디어가 앱 등 구체적인 상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국가공간정보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진대회 참가팀에게 국가공간정보센터가 보유한 1374종과 양방향 연계기관 공간정보 중 개인정보와 보안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무상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선정된 수상작을 포함, 본선참가자 11 개 팀에 대한 창업보육을 연말까지 계속하고 개발된 서비스의 특허등록 지원해 '공간정보 열린 장터' 등록과 정부 3.0박람회 전시 등 홍보와 판로개척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팀들이 창업으로 이어져 공간정보를 활용한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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