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포함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선에 참가한 88개 팀 중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당일 관람객들의 현장 투표(10%)와 전문가 심사 결과(90%)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대상을 포함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상의 영예를 얻게 된 블루(BLUE)팀은 공간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을 활용하여 장애인 전용 길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루(BLUE)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유용한 국가공간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어 의도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토부는 본선에 참가한 11개 팀의 아이디어가 앱 등 구체적인 상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국가공간정보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진대회 참가팀에게 국가공간정보센터가 보유한 1374종과 양방향 연계기관 공간정보 중 개인정보와 보안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무상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선정된 수상작을 포함, 본선참가자 11 개 팀에 대한 창업보육을 연말까지 계속하고 개발된 서비스의 특허등록 지원해 '공간정보 열린 장터' 등록과 정부 3.0박람회 전시 등 홍보와 판로개척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팀들이 창업으로 이어져 공간정보를 활용한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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