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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외출했을 때 집에 남겨진 반려동물이 올레TV로 주인의 사진과 목소리를 볼 수 있는 '왈하우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왈하우스는 외출 후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에게 주인의 사진과 목소리가 담긴 메시지를 TV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월정액 5900원(부가세 포함) 서비스다. 분리불안을 느끼는 바려동물의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수 있다. 반려견이 보는 비디오, 반려견이 듣는 오디오 등 전용 콘텐츠 약 5000여편을 제공한다.
주인이 집 밖에서도 TV를 켜서 반려동물에게 왈하우스의 오디오, 비디오 등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고 TV를 끌 수도 있다.
올레TV는 연내 홈 모니터링 기능인 '왈캠'을 통해 집에 홀로 있는 반려동물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중 방송에 나온 반려동물 용품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료, 간식, 장난감 등 펫 맞춤형 관련용품을 담은 왈박스를 매월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한편, 올레TV는 개가 보는 실시간 채널 도그티비(채널 201번)와 채널해피독(채널 203번), 개가 듣는 오디오 채널 도그앤맘(채널 609번)을 제공 중이다. 도그티비의 경우 지난해 7월 대비 가입자가 약 30% 상승하는 등 반려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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