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박 대통령 "창조경제는 글로벌경제 성장 높이는 포용적 혁신모델"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4 20:00

수정 2016.09.04 20:00

【항저우(중국)=조창원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항저우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혁신경제를 포용하는 혁신모델로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창조경제를 제시했다.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 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이어진다.

박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G20 정상들이 참석한 제1세션에서 세계 경제 저성장, 고실업 문제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방안을 개척하기 위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2014년에 마련한 각국의 성장전략 이행 및 구조개혁 상황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G20의 혁신을 통한 성장 논의가 우리 창조경제와 맥을 같이 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창조경제를 세계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새로운 포용적 혁신경제 모델로 제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중점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각국의 충실한 성장전략 이행과 지속적인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5일 G20 회의 이틀째 일정에서 제3세션과 제5세션에 참석해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G20의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하고, 에너지 신산업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의 과실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성장과 자유무역 확대를 위해 G20의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할 예정"이라며 "마지막 5세션에서는 신기후체제 성공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이 새로운 기회라는 점과 우리의 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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