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모처럼 화기애애한 與 이정현-정진석 투톱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4 15:37

수정 2016.09.04 15:37

생일케익 촛불 부는 이정현-정진석 與 투톱 <출처: 정진석 원내대표 페이스북>
생일케익 촛불 부는 이정현-정진석 與 투톱 <출처: 정진석 원내대표 페이스북>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문제 등을 놓고 파열음을 빚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모처럼 웃었다.

4일 생일을 맞은 정 원내대표의 생일 축하 자리에서 이 대표와 정 원내대표가 함께 생일 촛불을 불며 오붓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귀빠진 날…이정현 대표님과 제 생일케익 미리 함께 불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실었다. 사진은 지난 2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논란으로 미뤄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한 직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가진 만찬 자리에서 찍은 것이다.


당시 정 의장의 개회사 논란으로 추경안 처리가 미뤄지고 경색정국이 심화되자 두 사람이 정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초강경 대응'에 일치된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의 '간극'이 봉합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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