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추석 앞두고 유통주 반등할까

신현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4 16:50

수정 2016.09.04 16:50

롯데쇼핑.이마트 주가 올들어 각각 10.19% 빠져
편의점업종만 나홀로 강세
BGF리테일(027410)
BGF리테일(027410)

나홀로 강세를 보여온 편의점업종은 물론 추석을 앞두고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대형마트.백화점주 등 유통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8000억여원 늘어나 4조9424억원으로, 시총 51위에 이름을 올리며 5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올해 들어 시총 1조원이 증발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BGF리테일은 올해만 20% 올랐다. 롯데쇼핑과 이마트는 같은 기간 각각 13%, 19% 빠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편의점 업종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단기 실적 모멘텀 관점에서 대형마트.백화점 업체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GS리테일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자체상표(PB)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편의점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귀향하지 않는 1인 가구 고객들과 혼밥, 혼술족들의 편의점 사용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GS리테일은 슈퍼마켓 부진, 인터넷전문은행 및 인도네시아 진출 등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하락세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영업이익의 90%를 기여하는 편의점 사업을 고려할 때 절대 저평가다"면서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에서 경쟁력이 현저히 차이 나지 않음에도 시가총액 차이가 큰 데, 이는 GS리테일이 파르나스호텔 인수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편의점 산업은 올 2.4분기 약 17%의 성장을 보인 데 이어 7월에도 15.4%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백화점의 산업성장률은 올해 1.4분기 2.4%, 2.4분기 3% 정도 수준에 그친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주는 3.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외형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백화점 및 대형마트 매출액은 양호하겠지만 이익이 늘어날지 여전히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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