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가격 비교.. 약 3만4000원 저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조사해 본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만4000원(12.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8월29일부터 31일 까지 사흘 동안 리서치랩(주)을 통해 전통시장(37개)과 인근 대형마트(37개)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3만2364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6만6240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약 3만4000원(12.7%) 가량 저렴한 것.
이번 가격비교 조사결과, 조사품목 27개 중 조기(부세), 사과(부사), 밀가루, 무, 술(청주), 돼지고기(수육용) 등 6개 품목을 제외한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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