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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LPGA 통산 2승 보인다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4 19:28

수정 2016.09.04 19:28

매뉴라이프 클래식 3R 14언더파 단독1위 올라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이미향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GC(파72.661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전날 4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투어 통산 1승을 거두고 있다.

이미향은 LPGA투어를 통해 "오늘 많은 버디를 했다. 버디 6개에 이글 1개를 했는데 경기중엔 몰랐다.
스코어 카드 접수처에 가서 내 스코어를 확인했고 조금 놀랐다"며 "모든 것이 좋았고 특히 지난 이틀보다 칩샷이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파 세이브를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라운드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김)효주의 캐디가 '페어웨이만 지키라,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
효주와는 주니어 시절 약 10년 이상 동고동락해서인지 함께 플레이하면 편안하다"고 우승 경쟁자인 김효주와 그의 캐디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효주(21.롯데)도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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