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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 이후 네이버의 투자판단에 있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최근 네이버를 지속적으로 순매수한 주체가 외국인이라는 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 최근 글로벌 모바일플랫폼의 주가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이후 글로벌 주요 모바일 플랫폼의 주가는 평균적으로 49.4% 상승했고, 이에 따라 올해 1·4분기 말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보다 현재 주요 모바일플랫폼의 월간순이용자수(MAU)당 가치 또한 평균 25.7%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즉 현 시기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네이버의 주가 또한 페이스북, 웨이보, 트위터 등 주요 모바일 플랫폼들의 주가추이와 연동될 가능성은 높다는 의미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이후 네이버 주가의 추가 상승여지는 라인의 가치에서 찾아보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상향조정된 목표주가는 네이버 포털의 가치(19조4000억원)과 라인 적정가치 중 네이버 지분(12조7000억원)을 합산해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현 주가는 2017년 예상 실적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5.7배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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