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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세일 종목을 탐하라. 낙폭과대주 Top 10<주식탐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08:08

수정 2016.09.05 08:08

바겐세일 종목을 탐하라. 낙폭과대주 Top 10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낙폭과대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단기간에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의미와 함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시장의 오해로 인해 주식의 본래 가치보다 더 가격이 떨어져 저평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오해는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며 주가는 단기간에 떨어진 만큼 다시 단기간에 오르기 때문에 관심 가지는 투자자가 많다.

이에 <주식탐탐>에서는 기업 본연의 가치보다 저렴해진 종목 10종목을 엄선하여 소개해드린다

◆바이로메드

라이센스 아웃의 지연과 유상증자로 인해 현재 투심이 상당히 위축된 상태이다. 단기적 성향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유상증자를 통해 매력적인 조건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으며 VM202의 영구적인 가치를 향상시켰다. 특히 재생의학의 메커니즘을 밝혀냄에 주목하여야 한다.
이로 인해 VM202보다도 더욱 파급력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확장을 IR에서 밝혔으며 이는 바이로메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일시적인 이벤트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지만 매끄러운 임상의 진행과 재생의학의 메커니즘을 밝혀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확장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는 바겐세일의 구간이다.

◆이연제약

바이로메드의 ALS 패스트 트랙으로 인해 내년 하반기, 빠르다면 상반기에 바이오 신약 원료 공급을 위한 공장 증설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로메드의 자금조달 이슈로 인해 주가가 동반 하락했지만 해소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단순히 국내 바이오 원료를 공급하는 기업의 시총이 1조인 점을 감안했을 때 조영제 부문 국내 1위 기업의 펀더멘탈과 바이오 신약 원료 공급 사업의 가치가 더해질 시총 4천억의 이연제약은 현재 저평가 국면이다.

◆SK케미칼

상반기는 바이오디젤의 고성장과 PETG(내열 및 내화학성 수지)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그린 케미칼 사업부의 영업실적 회복을 뚜렷하게 보여주었으며 그동안 부진했던 생명과학부문도 비수기인 상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성장에서 탈출하며 서프라이즈 실적을 시현하였다. 현재의 주가가 가습기 살균제 및 성인용 폐렴구균 허가 문제로 부진했으나 해당 이슈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을 감안할 경우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한 수준이라 판단된다.

◆서부T&D

구 서부트럭터미널 부동산 투자의 귀재 종목이다. 현재 국내 최대 1710실 규모의 호텔을 짓고 있으며 신정동에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경우 당일 배송을 가능케하는 도심속 핵심 물류거점으로 어떠한 배송사도 이루지 못했던 것이다. 현재의 주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과 당일배송을 이룰 수 있는 도시핵심물류거점 이라는 가치에 비해 턱없이 저평가 되어있다.

◆호텔신라

작년 7월 고점의 주가를 찍은 호텔신라는 기관들의 공매도 타겟이 되며 올해 초까지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며 1월에 바닥을 찍었다. 3분기는 여행 수요의 전통적 성수기이며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의 성장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이다. 또한 메르스로 촉발된 극심한 기저효과로 인해 외형 성장 모멘텀은 부가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성수기 모멘텀과 한층 강화되는 시장 지배력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

국내 O2O선두주자의 입지를 다지며 매출은 상승하나 영업이익등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카카오 드라이버는 이용 요금의 이슈가 발생했으나 카카오 특유의 빠른 의사결정으로 대안을내놓아 대리기사 및 사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 중이다. 영업이익등이 부진했으나 누적가입자, 누적대리기사,누적 콜수등의 서비스지표는 양호하다. 연래 론칭 예정인 카카오홈클린, 카카오파킹(가칭) 역시 성공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제일기획

올해 초 제일기획은 전통적인 광고대행사의 어두운 전망 속에 기관들의 매도세로 끝없는 하락을 보여주었다. 그로 인해 최근 3년간 최저점 근처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광고대행사 1위의 기업이며 앞으로 먹거리인 디지털 광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전망이 그렇게 어둡진 않다. 현재 제일기획의 예상 PER는 18.5로 지난 3년간 무난한 성장을 한 것을 감안했을 때 지난 3년간 평균 PER에 10%를 할인한 24로 보더라도 적정주가는 20,000원이다.

◆비트컴퓨터

현재 원격의료와 관련한 규제에 계속해서 발목을 잡히며 주가는 하락 추세다. 하지만 이미 글로벌적으로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보다 뒤쳐져 있는 국가들도 원격의료 도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최근 박 대통령도 원격의료 관련 법안 촉구를 요청했으므로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 하락 추세인 주가가 바닥을 다지는 것을 확인하고 매수의 기회로 삼자.

◆우리산업

우리산업은 테슬라의 요청으로 모델3향 PTC히터를 개발한 회사다. 현재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패러다임의 변화속에 있으며 그 중 우리산업은 기술력으로 살아남은 부품회사다. 현재 추세적 하락은 조만간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주로써 우리산업은 2017년 예상 EPS 2000원으로 현재의 PER를 감안하여 타겟PER 20을 적용하면 목표주가가 40,000원으로 그 괴리율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진쎄미켐

연초부터 OLED소재주들은 3D NAND 및 OLED 부문 수혜 기대감으로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발표 후 실적에 대한 의심으로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 중 동진쎄미켐은 2분기 어닝쇼크로 주가 하락폭이 더 크다.


하지만 동진쎄미켐의 어닝 쇼크는 본업에 의한 것이 아닌 비우호적 환율 등으로 인한 것으로 시장 컨센을 참고했을 때 하반기 실적이 나오면 재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겐세일 종목을 탐하라. 낙폭과대주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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