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모이몰른, 계절적 비수기 뚫고 단일 매장 매출 1억 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09:35

수정 2016.09.05 09:35

모이몰른, 계절적 비수기 뚫고 단일 매장 매출 1억 원 돌파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북유럽 유니크 감성 브랜드 모이몰른이 지난 8월 단일 매장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성과를 기록한 매장은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으로 올해 1월 정규 매장 입점 후 매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대구 만촌 로드점, 롯데마트 수완점, 홈플러스 성서점, 두타점 등의 매장이 월 매출 6000만원에서 7000만원 대를 기록하며 상위 실적 매장에 이름을 올렸다. 총 190여개 매장 중 5000만원 이상 매출점은 18개에 달한다.

모이몰른의 눈에 띄는 성장세는 북유럽풍의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제품 디자인과, 출산부터 유아까지 아우르는 상품군 확대, 다양한 소재 출시에 따른 주목도 증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 구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높은 퀄리티와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으로 어우러지며,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 대표 브랜드로 부모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실제 모이몰른이 새롭게 내놓은 F/W 신제품 중 일부 품목은 출시되자마자 높은 판매율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트렌디한 스타일의 아우터 '엘버 항공 점퍼'는 출시 두 달 만에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으며, 사랑스러운 핑크 플라워 나염의 '더블 카라 원피스'는 출시 한 달 만에 50% 이상의 판매율을 보였다.


모이몰른은 앞으로 이번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사례를 바탕으로 백화점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외에도 롯데, 신세계, AK 백화점의 팝업매장 및 정규매장 확대를 막바지 검토 중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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