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푸켓 주 7회 신규 운항, 홍콩 노선 증편 등 노선 확대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09:38

수정 2016.09.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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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신규취항과 함께 기존노선의 증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일부터 우리나라 여행객이 즐겨 찾는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태국 푸켓 노선에 인천을 기점으로 주7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또 같은 날부터 현재 주21회(하루3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주24회로 증편하고 11일부터는 인천~홍콩 노선을 현재 주14회(하루2회)에서 주18회로 늘리는 등 하반기 노선 확대를 본격화 한다.

신규취항 및 증편계획은 10월30일부터 시작되는 동계스케줄 이전에 해당되며 동계스케줄 이후에는 정부 승인을 받는 대로 신규노선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도쿄노선은 지난 5월 주7회 증편에 이어 4개월만의 증편이며, 홍콩노선은 2014년 주14회로 운항을 확대한지 2년여 만에 다시 공급석을 늘리는 것이다. 이번 증편으로 주24회 운항하게 되는 도쿄 노선은 인천, 김포, 부산을 기점으로 주42회 운항하는 오사카에 이어 2번째로 운항횟수가 많은 노선이 되며 주18회 운항하는 홍콩은 태국 방콕(21회)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비행기를 띄우는 노선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규취항 및 증편을 통해 인기 휴양지 국제노선 및 근거리 주요도시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노선 전략뿐만 아니라 밸류얼라이언스를 통한 노선 네트워크 확대, 호텔사업 진출을 통한 다양한 여행상품 제공 등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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