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이 '듀오락 에이티피' 균주 조성으로 '염증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듀오락 에이티피의 특허받은 4종 균주는 △락토바실루스 카제이 CBT LC5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룸 CBT LP3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CBT LR5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말리스 락티스 CBT BL3 등으로 장 환경을 안정화하고 염증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특허받은 4종 균주는 염증성 장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 흡연, 과음 등이 주요 발생 원인이다. 주로 서양인에게 나타났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그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 질환으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크론병 환자는 2015년 1만 8300여명으로 2011년(1만3900여 명)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10대에서 30대 사이 환자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쎌바이오텍은 △성장 촉진용 기능성 조성물 △비만 및 비만으로 야기된 대사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조성물 등 올해 총 5건의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체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 자사가 보유한 유산균의 차별화된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며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변비, 설사 등 장 질환이나 여드름 전용 화장품, 대장암 관련 치료제를 개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듀오락 에이티피는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소아의 민감한 피부와 장 환경에 대한 효능,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