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5일 3년 임기의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12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서류, 면접 등을 거쳐 추천위의 추천을 받은 후보는 거래소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현재로서는 최경수 현 이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거래소가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지주회사 회장을 새로 선임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3년의 임기를 온전히 채우기가 쉽지 않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정상의 문제도 최 이사장 연임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동안 통상적으로 추천위가 꾸려지고 이사장이 선임되는데까지는 2~3개월 가량이 걸렸다는 것이다.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후보자 접수, 면접 등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태부족하다는 설명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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