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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차기 이사장 선임작업 본격화..최경수 이사장 연임 유력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3:45

수정 2016.09.05 13:45

한국거래소가 오는 3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최경수 이사장 후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거래소는 5일 3년 임기의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12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서류, 면접 등을 거쳐 추천위의 추천을 받은 후보는 거래소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현재로서는 최경수 현 이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거래소 최대 현안인 금융지주사 전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상황에서 섣불리 거래소 수장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거래소가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지주회사 회장을 새로 선임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3년의 임기를 온전히 채우기가 쉽지 않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정상의 문제도 최 이사장 연임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동안 통상적으로 추천위가 꾸려지고 이사장이 선임되는데까지는 2~3개월 가량이 걸렸다는 것이다.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후보자 접수, 면접 등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태부족하다는 설명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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