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선진농업기술 해외에 전파한다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1:34

수정 2016.09.05 11:34

- 아시아 5개국 자매도시 초청 연수
부산의 아시아 5개국 자매도시 농업분야 관계자들이 농업정책 및 농촌지도 성공사례를 배우고, 선진농업을 체험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아시아 5개국 자매도시 농업분야 관계자 16명을 초청,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ODA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 - 농업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부산의 자매도시인 필리핀 세부주, 캄보디아 프놈펜, 미얀마 양곤, 몽골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라오스 비엔티엔에서도 농업 및 국제교류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각국 농업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들로, 연수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의 선진농업을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관계자 초청연수는 자매도시 농업전문가들이 부산의 농산물 유통과정과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방안에 관한 연수과정을 직접 요청해 구성하게 됐다.

연수단은 부산시 농업 정책 및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 유통구조, 농기계임대사업 등에 관한 강의와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 등 관련 기관 견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농업교육과정도 살펴보기로 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개발도상국의 자매도시 스스로 농업분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도와가며 지속가능한 사업을 개발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