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기아차, 고객선호사양 대폭 적용된 신모델로 '내수절벽' 돌파한다

전선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4:14

수정 2016.09.05 14:14

밸류 플러스 모델이 적용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 아반떼
밸류 플러스 모델이 적용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 아반떼
2017년형 기아 쏘렌토
2017년형 기아 쏘렌토
현대·기아차가 개소세 인하 정책 종료에 따른 판매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고객선호사양이 대폭 적용된 신모델들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5일 아반떼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에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된 ‘밸류 플러스’ 모델을 각각 추가해 선보였다. 기아차는 안전과 편의 사양이 새롭게 적용된 중형 SUV 쏘렌토의 2017년형 모델을 출시,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밸류 플러스’ 모델은 아반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는 ‘밸류 플러스 트림’으로, 투싼에는 ‘밸류 플러스 패키지’로 각각 추가됐다.

현대차는 아반떼 1.6 가솔린 기본 모델인 스타일 트림을 기반으로 ‘밸류 플러스 트림(1670만원)’을 구성했다.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17인치 휠, 슈퍼비전 클러스터(3.5인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기본 모델인 I트림을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밸류 플러스 트림(2245만원, 정부보조금 지원시)’에는 듀얼 버추얼 클러스터(7인치 대형 컬러LCD) , 17인치 휠, HID 바이펑션 헤드램프, LED 포지셔닝 램프 등 내∙외장 사양을 추가해 고급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투싼의 ‘밸류 플러스 패키지(85만원)’는 모던 또는 모던 Fever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LED 헤드램프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운전석 통풍시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차는 2016년 SUV판매 1위를 차지한 쏘렌토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출시했다. ‘2017 쏘렌토’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고속도로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음성인식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등 신사양을 적용해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디자인에 △알로이 페달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하이그로시 포그램프 커버&인테이크 그릴 △문을 열면 밝게 빛나며 운전자를 맞이하는 LED조명 도어스커프를 새롭게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2017 쏘렌토’ R2.0 모델은 럭셔리(2785만원), 프레스티지(2985만원), 노블레스(316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3350만원) 등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R2.2 모델은 △프레스티지(3030만원) △노블레스(321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338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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