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해운, 포스코와의 장기계약 투입 벌크선 명명식 진행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2:16

수정 2016.09.05 12:16

대한해운, 포스코와의 장기계약 투입 벌크선 명명식 진행

대한해운은 지난 2일 대한조선 해남조선소에서 포스코와의 장기계약에 투입될 'SM PUMA'호의 명명식 진행했다. 포스코, 대한해운, 대한조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 2일 전라남도 해남 대한조선 해남조선소에서 20만7000DWT(재화중량톤수) 벌크선박 'SM PUMA'호의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투입된 'SM LION'호를 시작으로 금번 명명된 'SM PUMA'호는 7월 투입된 'SM DRAGON'호와 함께 포스코 장기계약에 투입되는 선박이다. 포스코와의 중장기 사업 협력 강화와 금융단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성공적 인수가 이루어졌다.

이번 선박 투입을 통해 포스코 장기계약 전용선은 총 9척으로 확대됐으며 3·4분기 신규 투입된 2척의 선박을 통해 회사는 20년간 약 7211억원의 매출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SNNC, GS동해전력 2호선 장기계약 선박이 새롭게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투입예정인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도 순조롭게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해운업 불황이 장기화되며 투자가 위축되는 경영 환경이지만 회사는 국내외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투자로 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영 성과가 이를 반영하듯 회사는 최고의 해운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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