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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6 '스마트홈 각광'...변화하는 IT업계 수혜주는?

신현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6:11

수정 2016.09.05 16:17

국제가전박람회(IFA) 글로벌 마켓 2016에서 스마트홈이 각광받으면서 관련 정보통신(IT)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SK하이닉스, 원익QnC는 각각 3.11%, 2.32%, 2.87% 상승하는 등 관련 IT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IFA2016에서는 스마트홈 제어용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관련 솔루션 등이 선보이면서 IoT 현실화가 머지않았음을 암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전통적인 IT산업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세계산업의 성장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기·자율주행차와 스마트홈, 빅데이터, 로봇 등에 관심 확대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16년 상반기와 같은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많은 중화권 업체들의 맹추격에 따라 국내 IT 제조사들의 추가적인 가전 제품 출하량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제품 프리미엄화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가 대폭 확대되는 3D 낸드(NAND) 및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업체들과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는 업체들도 관심종목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NAND 플래시메모리시장에서 시장지배력 강화로 실적 성장이,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패널가격 상승과 OLED 부문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3D 낸드 투자 확대로 인해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원익QnC, 테스가,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로는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이 수혜주로 꼽힌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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