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차선 급변경' 고속도 난폭운전 대형버스 대거 적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3:42

수정 2016.09.05 13:42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19개 운송회사 대형버스 운전자 1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 사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잠원나들목이나 반포나들목 등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다.

입건된 고속버스 기사 최모씨(47)는 7월20일 오후 2시30분께 잠원IC 부근에서 버스전용차로에 빨리 진입하기 위해 5차로에서 1차로까지 횡단하듯 진로를 변경하다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경부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들이 차로를 마구 바꾸며 난폭 운행을 한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집중 단속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버스의 난폭 운전은 교통정체를 가중하고 소형차나 여성 운전자에게 위협이 된다"며 "원활한 소통과 교통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연중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