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고객 편의 위해 중단 노선 재운항 및 신규 운항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5:50

수정 2016.09.05 15:50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고객 편의를 위해 중단 노선 재운항 및 신규 노선 운항에 나선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10월 30일부터 인천~부산 구간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다시 운항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란 해외 여행자의 여행편의를 돕기 위해 해외 여행자와 수하물만을 대상으로 인천공항과 지방공항(김해공항) 사이 국내선 구간을 운항하는 '환승전용' 항공기를 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해 2월 인천~부산 구간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환승전용 내항기'에는 부산 출·도착, 인천 경유 환승 승객만이 탑승이 가능하다. 출국시에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출국 수속을 마친 후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실시해 국제선 항공편으로 환승하게 되고, 입국시에는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 후 환승 내항기로 환승하여 김해공항에서 입국수속을 실시하게 된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신규취항과 함께 기존노선의 증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우선 오는 7일부터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태국 푸껫 노선에 인천을 기점으로 주7회 운항을 시작한다.
또 같은 날부터 현재 주21회(하루3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주24회로 증편하고 11일부터는 인천~홍콩 노선을 현재 주14회(하루2회)에서 주18회로 늘리는 등 하반기 노선 확대를 본격화 한다.

신규취항 및 증편계획은 10월30일부터 시작되는 동계스케줄 이전에 해당되며 동계스케줄 이후에는 정부 승인을 받는 대로 신규노선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취항 및 증편을 통해 인기 휴양지 국제노선 및 근거리 주요도시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노선 전략뿐만 아니라 밸류얼라이언스를 통한 노선 네트워크 확대, 호텔사업 진출을 통한 다양한 여행상품 제공 등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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