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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 OPEC회원국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올해 유가 40~45弗 유지"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3:52

수정 2016.09.05 13:52

【뉴욕=정지원 특파원】 국제 유가가 올해 말까지 계속 배럴당 45달러 아래를 유지할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인도네시아의 재무장관이 전망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CNBC와 인터뷰를 갖고 “국제유가가 앞으로도 배럴당 40~45달러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드라와티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배럴당 45달러 이하의 유가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다”며 “비록 저유가 시대이지만 인도네시아는 이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국가신용등급은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로부터는 투자 등급을 얻었지만, 아직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에서는 투기 등급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인드라와티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가가 40~50달러 수준으로 유지될 것을 염두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공급과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인프라 투자 촉진과 민간부분 개방, 세제 개혁 등의 조치 등을 취하면서 올해 국가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원유 수출에 과도하지 의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제조업과 관광업, 농업, 광산업 등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유일의 OPEC 회원국인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최대 경제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7월 OPEC에 재가입했다.
OPE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는 하루 평균 31만5100만배럴의 석유를 수출했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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