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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쇼핑 놀이터' 새장 열어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5:09

수정 2016.09.05 15:09

축구장 70개 규모의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을 하러 오지 않는 방문객들에게도 환영 받는 곳이다. 쇼핑 대신 테마파크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시설이 쇼핑객들을 맞이 한다. 야구, 농구, 실내 클라이밍 등 30여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와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 영화관 메가박스, 영풍문고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9일 그랜드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대 쇼핑 테마파크로 쇼핑객들이 레저를 함께 즐기도록 한 '쇼핑 놀이터'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가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해 만든 복합쇼핑몰로,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 부지면적 11만8000㎡로 국내 최대 규모다.


스타필드 하남의 옥상에 올라 가면 에메랄드 빛의 대형 수영장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수영을 하면서 눈앞에 펼쳐진 한강과 예봉산의 풍광을 쇼핑객들이 즐길 수 있다. 보통 옥상엔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되는 것이 전부이지만 스타필드 하남의 옥상은 럭셔리 야외 수영장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한차원 북돋는다.

단순히 쇼핑 뒤 영화 관람, 외식만 하던 공간에서 벗어나 쉽게 접하지 못했던 레저활동까지 쇼핑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쇼핑몰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농구장, 암벽 등반 체험장, 스파·찜질방, 야구 연습장 등 다양한 레저 시설들이 들어섰다.

찜질방은 스타필드가 자랑하는 테마시설 중 하나다. 설악산 수준의 청정한 공기속에서 별자리를 관찰하면서 찜질을 체험할 수 있다.

11개관이 들어선 메가박스는 올 가을에 스타필드 강변 영화제를 준비중이다. 메가박스가 구현한 최고의 시설들이 총집합했다. 푸드코트 '잇토피아'는 동양과 서양의 느낌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두 차례나 번갈아 가면서 실시해 럭서리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한강변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아울러 스타필드 하남에는 신세계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초저가판매점 노브랜드샵,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 3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럭셔리존 등이 들어섰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식품과 피코크 키친을 결합한 PK마켓, 육아용품 전문점 '마리스 베이비 서클', 장난감 전문점 '토이 킹덤'을 비롯해 BMW, 제네시스, 할리 데이비슨 등 자동차 전문관도 선보였다.

외식 공간은 1만700㎡ 대규모로 만들어졌다. 200m의 야외 테라스가 특징인 '고메 스트리트'와 전통·신예 맛집이 공존하는 푸드 라운지 '잇토피아' 등이 마련됐다.

스타필드의 하남의 야외는 카페와 맛집이 어우러진 유럽풍의 '고메 스트리트'로 꾸며졌다. 이외에 신세계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공동 기획한 청년창업 편집숍도 마련했다.
입점한 청년 상인들은 최고의 쇼핑몰 매장에서 일정기간 상품을 팔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강을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하남' 옥상에 마련된 실외 수영장. 사진=김경수 기자
한강을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하남' 옥상에 마련된 실외 수영장. 사진=김경수 기자


한강을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하남' 옥상에 마련된 실외 수영장. 사진=김경수 기자
한강을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하남' 옥상에 마련된 실외 수영장. 사진=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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