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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진웅섭 금감원장 초청 '핀테크 특강'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5 14:56

수정 2016.09.05 14:56


3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국민대 핀테크경영 MBA과정 개설 기념식에서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혁신과 감독방향' 특강을 하고 있다.
3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국민대 핀테크경영 MBA과정 개설 기념식에서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혁신과 감독방향' 특강을 하고 있다.

국민대 경영대학원은 지난 3일 경영관 301호에서 국내 최초 핀테크경영 MBA 과정 개설 기념식의 일환으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진 원장은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혁신과 감독 방향' 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여 동안 한국 금융산업의 현황과 핀테크의 의미, 혁신적인 금융기술의 출현과 금융 감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진 원장은 "핀테크는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뿐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또 "금융산업과 전통산업간 상생발전의 연결고리로서 핀테크의 활용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인공지능(AI)은 주로 IT 분야에서 사용됐지만 금융권에서도 투자, 신용평가, 사기방지, 고객응대 등에 점차 활용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지수 총장은 "금융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상황에서 핀테크의 활용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내 최초의 핀테크경영 MBA 과정이 개설된 만큼 양질의 교육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의 금융허브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 핀테크경영 MBA전공은 핀테크 디지털금융 핵심과정과 빅데이터분석, 디지털 마케팅, 금융비즈 니스 전문과정으로 구분돼 있다. 교육대상자는 금융회사 디지털금융부문, 금융회사 IT부문, 핀테크기업 전략기획 부문, IT회사 금융부문 종사자와 핀테크디지털금융 취업희망자들이다.
교육기간은 1.5년 4학기 (8주 여름학기 포함)이며 강의는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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